높은 곳에 올라가면 귀가 먹먹해지는 이유는 기압의 변화 때문입니다.
지표면의 기압은 약 1기압이지만,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압은 낮아집니다.
따라서 높은 곳에 올라가면 귀 안쪽의 압력이 외부 압력보다 낮아지게 됩니다.
귀 안쪽에는 고막이라는 막이 있습니다.
고막은 외부 소리를 내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고막의 양쪽에는 공기가 차 있으며, 이 공기의 압력은 외부 압력과 같아야 합니다.
만약 고막의 양쪽의 압력이 다르면, 고막이 팽창하거나 수축하게 됩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면 귀 안쪽의 압력이 외부 압력보다 낮아지기 때문에, 고막이 팽창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귀가 먹먹해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을 이충만감이라고 합니다.
이충만감은 약간의 불편함을 느끼는 정도이지만, 심한 경우에는 통증이나 이명, 청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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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올라갔을 때 이충만감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침을 삼키거나 껌을 씹습니다. 침을 삼키거나 껌을 씹으면 이관이 열리면서 귀 안쪽과 외부의 압력 차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코를 쥐고 입으로 천천히 숨을 내쉬었다가 다시 들이마십니다.이 방법을 2~3회 반복하면 이관이 열리면서 귀 안쪽과 외부의 압력 차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비행기를 탈 때는 비행기 착륙 전에 이륙 때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이충만감은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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