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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사회-문화

'바넘 효과'란 무슨 뜻일까?

by 모두의 궁금증 2024. 1. 26.

바넘 효과(Barnum effect)는 일반적이고 모호해서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성격 묘사를 특정한 개인에게만 적용되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성향입니다.

쉽게 말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인 상황을 뜻합니다.

예를 들어, 점을 보러온 사람에게 점쟁이가 무슨 우환이 있나고 물었을 때, "어떻게 알았지"라고 생각이 드는 상황이 있습니다.

 

바넘 효과는 1948년 미국의 심리학자 버트럼 포러(Bertram R. Forer)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것입니다.

포러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격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학생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모두 자신의 성격을 정확하게 묘사한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포러가 보여준 성격 검사 결과는 사실은 모든 학생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일반적인 내용이었습니다.

 

바넘 효과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자기 확증 편향(self-confirmation bias):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신념을 뒷받침하는 정보에 더 주목하고, 그 정보에 부합하는 해석을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 주관적 해석(subjective interpretation): 사람들은 일반적이고 모호한 정보를 자신의 경험이나 가치관에 따라 주관적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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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넘 효과는 점성술, 운세 판단, 필적학 그리고 어떤 유형의 성격 검사와 같은 어떤 신념과 실천의 광범위한 수용에 대하여 부분적인 설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바넘 효과를 피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점을 유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성격 검사 결과에 대한 맹신은 금물입니다. 성격 검사 결과는 참고용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 주관적 해석을 경계해야 합니다. 일반적이고 모호한 정보를 자신의 경험이나 가치관에 따라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바넘 효과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바넘 효과를 이해하고, 이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